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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퇴직금을 DC형으로 선택했을 경우 목돈을 한꺼번에 펀드에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면 기간을 나눠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다. <BR><BR>처음에는 목돈을 예금 같은 안전한 곳에 넣어 둔 다음 매달 일정한 금액을 꺼내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다. <BR><BR>번거롭다면 자동으로 분할 매수하는 시스템이나 펀드를 갖춘 금융회사를 활용하면 된다. <BR><BR>은퇴를 앞둔 근로자라면 갑작스럽게 주가가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주식 편입 비중을 줄이고 예금 투자를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. <BR><BR>퇴직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근로자라면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장기 투자해 물가 상승률 보다 높은 수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. <BR><BR>퇴직연금은 운용기간에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다가 나중에 수령할 때 낮은 세율의 퇴직소득세 혹은 <BR><BR>연금소득세를 납부한다. <BR><BR>따라서 과세대상인 해외주식이 편입된 펀드일 경우 퇴직연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유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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